본문 바로가기
건강

꼬막 삶는법 (2~3월 철이지!!)

by 밝은밤의단꿈 2021. 2. 12.
반응형

 

얼마 전 어머니가 꼬막 가격 2만 원어치 사왔습니다. 추운 겨울 맛있는 음식을 꼽으라면 꼬막이 빠질 수 없죠. 특히 꼬막 제철에 먹는 꼬막 비빔밥은 아주 맛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꼬막이 임금님 상에도 올라갔을 만큼 건강한 음식이었습니다. 꼬막 삶는 법을 소개하기 전 꼬막 고르고 해감하고 까는 법 등 여러 가지 알아보겠습니다.

 

꼬막 고르는 법

 

맛있는 꼬막은 짙은 색을 띠고 있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거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사이즈도 크고 작은 크기로 있는 것보다 적당한 크기의 꼬막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꼬막 해감하는 법

 

꼬막을 찬물에서 3~4번 씻깁니다. 씻기면서 껍질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불순물이 나오지 않게 여러 번 씻어줍니다. 그렇기 씻긴 후 물 1~2L에 소금 2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이렇게 넣어주면 바닷물과 같은 물이 된다고 합니다. 추가로 식초를 넣어주면 꼬막이 강한 냄새 때문에 이물질을 토해냅니다. 마지막으로 검은 비닐봉지로 덮어주세요. 그 후 서늘한 공간에 1~2시간 정도 해감하시면 됩니다. 검은 비닐로 덮어주면 어두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꼬막이 펄을 잘 토해냅니다. 

 

 

꼬막 삶는 법

 

물을 끓이고 2등분한 청양고추 2개, 소금 1큰술, 청주 2큰술 넣어주세요. 그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꼬막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너무 물이 뜨겁지 않게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50~60도 정도의 온도(기포가 올라오는 시점)에서 꼬막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온도가 올라가면 찬물을 넣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주걱으로 약간씩 저어주는데 한쪽으로만 저어주시면 됩니다. 한쪽으로 저어줘야 나중에 꼬막을 깔 때 편합니다. 꼬막의 입이 반 정도 열릴 때까지 삶아주시면 됩니다. (3~5분) 꼬막 입이 완전히 열리면 살이 질겨지기 때문입니다. 삶은 꼬막은 바로 찬물로 옮겨 주세요. 찬물로 옮기지 않는다면 꼬막 살이 남아 있는 열기에 계속 익혀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찬물로 옮기면 식감도 좋아집니다.

 

 

꼬막 까는 법

 

꼬막을 깔 때 숟가락을 이용하면 쉽습니다. 숟가락을 꼬막 뒷부분 홈에 끼워주시고 꼬막 앞쪽을 손으로 잡은 상태로 만드세요. 그다음 숟가락을 비틀어주면 꼬막 뒷부분이 열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금방 익숙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