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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목 통증 vs 팔꿈치 통증, 직장인에게 더 흔한 건?

by 밝은밤의단꿈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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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이라면, 어느 날 갑자기 손목이나 팔꿈치에 찌릿한 통증을 느껴본 적 있으실 거예요. 저도 처음엔 단순한 피로겠지 했는데, 어느 순간 마우스를 잡는 것조차 힘들어지더라고요.
그렇다면 손목 통증 vs 팔꿈치 통증, 직장인에게는 어떤 통증이 더 흔할까요? 또, 증상과 원인은 어떻게 다르고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치료비용까지 함께 정리해볼게요.


손목 통증과 팔꿈치 통증, 증상의 차이는?

두 통증 모두 손을 많이 쓰는 직장인에게 흔하지만, 나타나는 증상은 조금 달라요.

손목 통증의 대표적인 증상

  • 손목이 찌릿하거나 저림
  • 물건을 쥘 때 힘이 빠짐
  •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 방해

주로 '손목터널증후군', 즉 수근관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팔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증상

  • 팔꿈치 바깥쪽 또는 안쪽의 통증
  • 물건을 들거나 문을 열 때 통증 심화
  • 팔을 뻗을 때 힘이 들어가지 않음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 또는 '골프엘보(내측상과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통증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손목 통증의 주요 원인

  • 장시간 타이핑 또는 마우스 사용
  • 손목의 반복적인 움직임
  • 잘못된 자세로 손목에 과부하

팔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

  • 반복적인 팔의 회전 동작
  • 물건을 자주 드는 작업 환경
  • 팔꿈치 관절의 과사용

특히 IT 업종, 디자이너, 행정직 등 키보드와 마우스를 많이 쓰는 직장인에게 손목 통증이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x-ray, MRI, CT 비교)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진통제나 파스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먼저입니다.

검사명 특징 권장 상황
X-ray (엑스레이) 뼈 구조 확인에 유용 골절, 관절 변형 등
MRI 인대, 신경, 연부조직까지 정밀 진단 수근관증후군, 인대 손상 등
CT 뼈의 단면을 자세히 볼 수 있음 손목·팔꿈치 복합 손상 추정 시

손목은 MRI로 신경 압박 여부 확인, 팔꿈치는 X-ray로 관절 상태 파악이 먼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검사비용은 얼마나 들까?

병원마다 다르지만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요.

  • X-ray: 약 1~3만 원
  • MRI: 건강보험 적용 시 10~20만 원, 비급여 시 30만 원 이상
  • CT: 보험 적용 시 6~10만 원대

정형외과 진료 전, 꼭 비용 문의 후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손목·팔꿈치 통증, 치료는 어떻게?

비수술 치료

  • 약물 및 물리치료
  • 체외충격파
  • 주사치료 (프롤로테라피, 스테로이드)
  • 손목 보호대·팔꿈치 보호대 착용

수술적 치료

  • 신경 감압술 (손목터널증후군)
  • 염증 조직 제거술 (테니스엘보)

대부분은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하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료비는 얼마나 들까?

  • 물리치료 1회 기준: 5천 원~1만 원 내외 (보험 적용 시)
  • 주사치료 1회: 2~5만 원
  • 체외충격파: 비급여 시 약 5만~10만 원
  • 수술 비용: 100만 원 이상 (병원·시술 범위에 따라 차이 큼)

비용이 걱정돼 치료를 미루면 더 큰 고통과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조기에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직장인에게 더 흔한 통증은?

제 경험상 손목 통증이 팔꿈치보다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특히 마우스, 키보드 사용이 잦은 사무직일수록 손목에 무리가 집중되죠. 하지만 팔꿈치 통증도 누적된 사용에서 오는 질환이므로 방심은 금물입니다.

작은 통증이라도 꾸준히 지속된다면,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조기 진단, 빠른 치료가 회복의 지름길이라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