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손상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외상이 심각해질 경우 EDH(경막외출혈, Epidural Hematoma)이나 SDH(경막하출혈, Subdural Hematoma)와 같은 위험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친구가 자전거 사고 후 EDH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요. 처음엔 별일 아닌 듯 보였지만, 증상이 점차 심각해지는 것을 보고 이런 두부 손상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알게 됐습니다. 오늘은 EDH와 SDH의 차이점과 주요 증상, 그리고 제 경험까지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EDH(경막외출혈, Epidural Hematoma)란?
EDH는 외상으로 인해 경막과 두개골 사이에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주로 교통사고나 낙상 등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하며, 출혈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 친구의 경우 자전거에서 넘어지고 나서는 괜찮다며 집으로 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병원에서 CT 검사 후 경막외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주요 증상
- 사고 직후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는 lucid interval(명료기) 현상
- 심한 두통, 구토, 어지럼증
- 시간이 지나며 마비 증상 발생 가능
특징
- 출혈 속도: 매우 빠름
- 초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 CT로 봤을 때 볼록함
SDH(경막하출혈, Subdural Hematoma)란?
SDH는 경막과 뇌 사이의 공간에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외상 외에도 고령자, 혈액응고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만성적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할머니께서 몇 년 전 낙상을 경험하신 후 기억력 저하와 두통을 호소하셨는데, 병원 검사 결과 만성 경막하출혈로 진단받으셨던 적이 있습니다. 초기엔 미세한 증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
- 서서히 진행되는 의식 저하
- 기억력 감소 및 인지 장애
- 편측성 신체 마비 증상
- 만성 경막하출혈의 경우 만성 두통이나 기면 증상
특징
- 출혈 속도: 만성의 경우 매우 느림
- 고령자와 항응고제 복용 환자에게 흔히 발생
- CT로 봤을 때 초승달 모양 또는 낫모양
EDH와 SDH의 주요 차이점
EDH와 SDH는 발생 위치와 증상, 그리고 출혈 속도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항목 | EDH(경막외출혈)s | SDH(경막하출혈) |
발생 위치 | 경막과 두개골 사이 | 경막과 뇌 사이 |
출혈 속도 | 빠름 | 느림 (특히 만성의 경우) |
증상 진행 | 초기 증상이 급격히 나타남 | 증상이 서서히 진행 |
주요 원인 | 외상, 두개골 골절 | 외상, 혈액응고장애, 고령 |
주 대상 | 젊은 연령층 | 고령자, 항응고제 복용 환자 |
이처럼 EDH는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하고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며, SDH는 고령자나 특수 질환이 있는 경우 천천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과 치료 방법
EDH의 진단과 치료
- 진단: CT 또는 MRI 검사로 출혈 부위를 확인합니다.
- 치료:
- 출혈량이 적을 경우 약물치료로 관리
- 대량 출혈 시 응급 수술(혈종 제거술) 필요
제 친구의 경우 출혈량이 많지 않아 약물치료와 몇 주간의 관찰로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급격히 진행될 위험이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SDH의 진단과 치료
- 진단: CT, MRI 검사로 출혈 부위와 양을 확인
- 치료:
- 만성 경막하출혈: 비교적 간단한 배액술로 치료 가능
- 급성 경막하출혈: 응급 수술 필요
EDH와 SDH 예방 방법
두부 손상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평소 아래 예방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 헬멧 착용
자전거, 오토바이, 스키 등 활동 중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세요. 저는 친구 일 이후로 헬멧 없이는 자전거를 타지 않습니다. - 집 안 환경 정비
고령자의 경우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바닥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 관리
혈액응고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필요 시 항응고제 복용 여부를 상의하세요.
EDH와 SDH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저는 친구의 사고를 통해 두부 손상이 이렇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기 증상이 가벼워 보인다고 방심하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교훈도 얻었죠.
또한, 예방 습관을 실천하는 것은 결코 과한 것이 아닙니다. 헬멧 착용, 안전한 환경 조성, 건강 관리는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을 지키는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EDH(경막외출혈)와 SDH(경막하출혈)는 발생 위치와 증상이 다르지만, 모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평소 건강 관리와 안전 습관을 통해 두부 손상을 예방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조기 진단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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